[질문] 인삼에는 직파삼과 이식삼이 있다고 하던데요. 그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어느것이 더 효능이 좋은지요? [답변] 인삼은 처음에 땅에 씨를 뿌려 재배합니다. 앞의 글에서 아실수 있듯이 땅에 인삼을 심을때 그 이전의 땅의 용도에 따라서 논삼과 밭삼으로 나누어 집니다. 다만, 그이후의 재배법에 따라서 직파삼과 이식삼으로 나누는데요 우선 처음 땅에 심은 후에 1년이 지나고, 일반적으로 다시 봄이 찾아오면 싹이 터서 올라온 종자를 밭에서 캐냅니다. 그리고 다른 밭으로 옮겨 심어서 재배하게 됩니다. 즉, 이식삼이라는 이야기는 씨를 뿌려서 싹을 틔운다음 그 싹(종자)를 1년후에 미리 관리해둔 땅에 옮겨심어서 재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식하지 않고 그땅에서 싹이 나서 그대로 3~4년을 키운후 채굴하는 재배방법을 거쳐서 생산된 인삼을 직파삼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벼를 재배할때, 모내기를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종자이식 = 모내기) 이식재배를 하는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 직파삼의 경우, 인삼은 씨앗에서 싹이 터서 종자가 될때까지 가장 많은 손실율(싹이 올라오지 않고 죽어버림)을 보입니다. 즉, 이식재배는 솎아내는 작업이라고 보실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옮겨심을때에는 좋은 우량종자만을 가려내어 다시 새땅에 지력이 좋게 관리가 된 밭을 만들어 심게되니 인삼이 더 잘자라고 수확량이 좋게 될수 밖에 없답니다. 인삼의 이식재배가 이루어지면서 인삼의 재배량이 늘어나고 효능도 더욱 좋아져, 인삼의 대중화가 가능하게 되었답니다. 직파삼과 이식재배삼의 경우 가장 큰 외형적인 차이는 바로 잔뿌리의 양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이식재배를 하게되면 잔뿌리와 잔가지가 많이 생겨나게 되고 좌우로 많이 자라게 되어 복잡한 외형적인 특징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직파재배를 하게되면 잔뿌리와 잔가지가 많이 없게되고 처음에 생겨난 기둥 본뿌리만 상하로 자라게 되어 곁가지가 많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부 소비자의 경우에는 드시기에 편리한 점(직파삼은 줄기가 적고 기둥뿌리만 비대해서 세척하기가 상대적으로 편리합니다) 만을 들어서 직파삼을 더 좋다고 생각하고 구입하십니다. 그러나 직파삼에 비해 이식재배삼의 상품가치와 효능이 더 높은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니 이점 참고하시어 구입바라며, 다만, 외형적인 특징은 소편(굵기가 작은 인삼)으로 갈수록 잘 나타나지 않기때문에 소편인삼의 구입시에는 궂이 복잡하게 따지지 않고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 이점 참고하시어 구입바랍니다. 수삼은 잔뿌리와 곁가지가 많고, 튼튼한 뿌리와 단면의 조직이 치밀할수록 좋은 제품이라는 점 꼭 기억바랍니다.